하이볼에 적당한 위스키로 집에서 하이볼 만들기
최근 하이볼의 인기로 어디서든 하이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뿐 아니라 MZ세대들의 트렌드 한 술로 가볍지만 고급스럽고 은은한 컬러에 어떤 장소에도 어울리는 술로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가격대가 있어서 한잔 이상 마시기엔 가격면에 좀 부담스러운 면도 있죠. 그래서 저렴하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하이볼에 대해 알아보고 하이볼에 적당한 위스키와 하이볼 레시피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하이볼이란
▶하이볼의 어원
▶하이볼에 적당한 위스키
▶레시피
하이볼이란
하이볼( Highball) 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칵테일로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얼음을 채운 잔에 위스키나 보드카와 같은 알코올을 넣고 음료와 탄산수를 혼합한 음료입니다. 또한 보드카 진 럼 등의 다른 주류와도 만들수 있습니다. 여기에 레몬이나 오렌지 외 여러 과일 등을 추가하여 상큼하고 단맛까지 더해주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하이볼은 롱 드링크(long drink)로 분류되며 길고 얇은 유리잔에 서빙됩니다. 맥주보다 약간 높은 7~8%로 도수가 높은 위스키를 소다와 희석하여 부드럽고 맛있게 마실수 있고 목 넘김도 편안하지만 맛있다고 여러 잔 마시는 건 금물입니다.
하이볼의 어원
어원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스코틀랜드 고급스러운 기차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부르던 말에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기차에서 마시는 술을 나타내는 '볼'과 거기서 마시는 상류층 사람을 '하이 high'를 합쳐 하이볼이 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기차에서 발차 신호를 할 때 높이 띄우는 공 (Ball railroad signal)이 있는데 노선옆에 붙어있으면 그냥 가도 좋다. 속력을 줄 일필요 없다는 신호가 되며 정차된 기차가 출발할 때도 이 볼의 신호를 따랐으며 그때 기관사들이 하이볼이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이에 빠르게 만들어내는 칵테일의 의미로 '하이볼'이란 말이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이볼에 적당한 위스키
- 짐빔 - 미국의 대표적인 버번위스키로 가장 대중적인 위스키입니다. 하이볼은 단맛이 나는 소다등으로 제조를 하는 것이므로 대체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짐빔은 깔끔하면서 부드럽고 카라멜과 바닐라 오크의 은은한 단맛이 나며 바로 열어서 마시는 것 보다 시간이 지나면 더 향이 좋아져 에어링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도수는 40도이고 가격은 3만 원대 초반으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 제임슨 - 아일랜드 더블린이 원산지이며 여러라인업이 있지만 하이볼에는 가장 저렴하고 기본인 스탠더드 제임슨을 사용합니다. 상큼하고 은은한 단맛과 허브향이 믹스되어 향긋한 느낌의 하이볼을 제조할 수 있으며 도수는 40도이며 가격대는 3만 원대 중반이나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등 행사기간에는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산토리 위스키- 정식이름은 산토리위스키 가쿠빈이라고 하며 일본 심야식당에서 나오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사카에서 1899년 생산을 시작하였고 은은한 오크향과 달콤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아자카야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도수는 40도이며 약 4만 원에서 5만 원 정도로 입니다.
레시피
하이볼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어떠한 위스키를 사용하였는지 어떤 소다를 사용했는지 비율등에도 획일화된 레시피가 없다는 것이 하이볼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 가장기본적인 레시피의 재료와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스키 30ml~60ml ( 1~2온스)
클럽소다 (탄산수 진저에일 사이다 토닉워터등) 180ml
설탕 1/2티스푼 or 시럽
레몬 1/2개
1. 컵에 얼음을 반이상 채운 후 레몬즙과 원하는 클럽소다 180ml 정도 넣어주세요. 달달한 맛을 원하시면 설탕이나 시럽을 1/2 티스푼 넣어주셔도 좋지만 진저에일 사이다 등은 단맛이 있으니 조절을 해주시면 됩니다.
2. 위스키를 선택해서 넣어주세요. 진한 맛을 원하시면 2온스 60ml 넣어주시면 됩니다.
3. 기호에 따라 레몬 슬라이스나 라임 등을 넣어주세요.
- 얼그레이 하이볼
산토리 위스키 60ml
얼그레이시럽 25ml
진저에일 180ml
레몬즙
최근 인기 있는 얼그레이 하이볼의 핵심은 얼그레이 시럽입니다. 집에서 얼그레이 티백을 진하게 우려내도 좋지만 달달하고 진한 얼그레이맛을 좋아하시면 시럽을 넣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외에 자몽쥬스등 과일주스등으로 예쁜 컬러로 칵테일의 느낌이 나는 하이볼도 제조 가능하니 집에서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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