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이 책은 사실 전작 < 베어타운>의 속편으로 유명한 소설이었습니다. 저는 전작을 나중에 읽은 일인이지만 전편을 먼저 읽는 것이 <우리와 당신들>을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이글의 줄거리와 전편 < 베어타운>의 이야기도 나눠보고 이 소설의 유명한 작가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줄거리
<우리와 당신들> 은 스웨덴 소설가 프레드릭 배크만 의 2018년 장편소설이며 2016년 그의 소설 '베어타운'의 속편입니다. 이 소설은 아이스하키가 전부였던 마을의 하키팀이 해체된 후 하키단의 재건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옆마을 헤드하키단과의 결전을 두고 벌어지는 두 마을의 대립상황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정치적 야욕으로 리샤르드 테오라는 지역구 의원의 주축아래 베어타운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지만 약속한 투자자들은 스탠딩 석을 없애라는 곤란한 요구와 또한 문제가 많던 선수들을 영입하라는 등의 난처한 조건들을 내세웁니다. 베어타운의 전 감독은 이웃마을의 헤드서 라이벌 팀을 코치하는 일을 맡았고 베어타운과 헤드 사이의 불화는 더욱 깊어지게 됩니다. 두 마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와 당신들>의 등장인물들은 편견과 이기심 그리고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헤드팀을 맞서 당당히 일어날 수 있을지를 보여줍니다. 배크만의 글은 인간본성에 대한 감정적 깊이를 통찰력으로 표현하며 공동체의 본질과 우리의 행동과 선택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설득력 있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전편소개
<우리와 당신들> 만 읽어도 이 책에 빠지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전작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전작 <베어타운> 은 프레드릭 배크만을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하였으며 전 세계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작품입니다. 이 소설의 베어타운은 스웨덴의 작은 소도시로 아이스하키가 명성으로 살아가는 마을입니다. 내세울 거라곤 아이스하키 밖에 없는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이 우승의 기회가 왔으나 가장 유망했던 선수 케빈의 성폭행 파문으로 팀은 몰락하기에 이릅니다. 팀의 몰락은 마을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눈앞의 우승을 위해 마을사람들은 케빈을 전적을 옹호합니다. 피해자는 아이스하키팀 단장의 딸 16살 마야였고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지만 확실한 증거로 사건의 전말은 밝혀지고 팀은 해체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마을사람들은 아이스하키팀에 위기가 오게 만들었다며 마야와 그의 가족을 냉담한 태도로 마을을 떠나길 바랍니다. 하지만 마야와 그의 가족은 아픔을 꿋꿋하게 서로의 위안으로 이겨내며 인간적인 성장과정을 그립니다.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Fredric Backman) 은 1981년 6월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습니다. 배크만은 스웨덴 신문과 잡지의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로 글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일상생활에 대한 유머러스하고 통찰력 있는 해설로 많은 팬들이 생겼습니다. 그의 문체는 재치 있고 매력적이며 주인공과 그 처한 상황을 가슴 아프게 묘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 오베라는 남자>를 첫 소설로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작가 데뷔를 하였고 이 소설은 영화와 연극으로도 각색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외에도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브릿마리 여기 있다>를 발표하였으며 또한 2016년에 이제까지의 작품과 다른 스타일의 <베어타운>을 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또 한 번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 후 속편 <우리와 당신들>을 발표하고 <불안한 사람들>을 포함한 몇 권의 다른 소설을 썼습니다. 배크만의 소설들은 종종 공동체, 사랑, 상실 그리고 인간의 심리에 대한 주제들을 탐구합니다. 그는 좀 부족하지만 동시에 사랑스럽고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탁월한 재능으로 감정적인 공감과 예상치 못한 반전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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