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힘든 순간이 찾을 때마다 찾는 책들이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그냥 앞만 보고 달렸던 그런 시절에 <연금술사>는 저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을 갖게 하던 지침서였습니다. 여러 지침서가 있지만 소설형식의 잔잔히 깨닫는 감동이 있어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자아를 찾는 여정을 가져보시고 작가이야기와 저의 삶의 지침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아를 찾는 여정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연금술사> 는꿈과 운명,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사흘간 꿈을 계속해서 꾸며 그 꿈이 자신의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타란토로 여행을 떠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존재와 마주치게 됩니다. 연금술사는 산티아고에게 그가 꾸는 꿈이 진정한 운명이라는 것을 확신시키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여행을 제안합니다. 산티아고는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연금술사와 함께 사막을 건너며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 중 그는 여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들로부터 교훈을 얻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운명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연슴술사의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마침내 그는 그가 찾던 보물이 꿈에 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서 모든 것을 이루어내고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과 운명에 대한 고찰과 함께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낸 내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고 사랑받는 대표적인 문학 작품 중 하나입니다.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는 1947년 브라질 러시페주 출신의 작가입니다. 그는 철저한 가톨릭 교육을 받은 뒤 17세에 다른 길을 택해 화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노래, 작사, 저널리스트, 배우등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다 1986년에 산티아고 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고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2001년 출간된 <연금술사>를 비롯하여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했다> <사랑은 고담에서 비롯된다> <위대한 순간> <버드와 트윗> 등 다양한 작품을 출간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깊은 내면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며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삶과 운명 신앙등을 다루면서도 그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 중의 한 명이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002년 브라질 아카데미의 회원이기도 하며 UN평화대사로도 임명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독자와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삶의 지침서
연금술사는 '자아의 신화' 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지침서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공부를 할 때는 성적을 보고 대학은 어디로 갔는지 좋은 직장을 갔는지 승진을 했는지의 초점을 맞출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결과에 따라 기분도 죄 지우지 되고 절망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필요한 지침서로 마음의 평온을 되찾거나 또 다른 삶의 의미를 찾게 됩니다. 또 다른 저의 삶의 지침서는 <시크릿> 이 기억이 납니다. 한동안 저는 이 책을 읽고 '요청하라(ask) 믿어라 (believe) 가져라 (take)'라는 세 가지 문장을 가슴에 새긴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요청하고 원했던 것들 중에 이뤄낸 것도 있으니 긍정적인 효과를 저에게 주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모든 지침서를 산티아고라는 소년을 위해 풀어놓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이 화려한 문체가 아닌 담담하게 써 내려간 문체가 좋았습니다. 이 책의 연금술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삶의 여정에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꿈의 가치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자아를 찾는 여정을 말하며 주인공 산티아고의 여정을 쫓아가며 결과가 아닌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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