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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도플갱어> 줄거리와 작가/어원

by 웰리빙위드유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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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는  나랑 똑같은 사람 이라고만 알고 있던 단어였습니다. 드라마 영화등 많이 나오는 주제이기 때문에 오래전에 출간된 이 책은 어떻게 그렸을까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도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한 작가여서 더욱 관심이 갖던 책이었습니다. 그의 문체로 집중이 안 되는 점도 있었지만 이것이 그 작가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합니다. 줄거리와 작가에 대해 그리고 도플갱어의 어원도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도플갱어 by 주제 사라마구

줄거리

도플갱어는 포르투갈의 소설가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로 리스본의 역사선생님 가 테르툴리아노가 영화를 보다가 우연히 본인과 똑같은 사람이 있는 걸 알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도플갱어를 찾아 추적하기 위해 탐정까지 그 고용하고 곧 그 사람이 안토니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둘은 결국은 만나게 되고 서로 닮은 점에 놀라게 됩니다.  그 생각에 집착하며  자신이 원본인지 사본인지도 궁금해하며  이 이상하고 초현실적이 상황을 더 깊이 파고들며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의식의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서로 혼란하기는 마찬가지지만  테르툴리아노는 자신과 안토니오가 하나의 실체로 합쳐지는 꿈을 꾸기 시작하고 서로 더욱 얽혀감에 따라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이며 꿈과 기억을 공유하며 둘은 연결돼 있다고 확신하며 전개됩니다. 이 소설은 정체성과 개성 그리고 타인의 개념과 현실의 본질 자아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의문을 제기합니다. 작가의 문체는 길고 흐르는 문장과 전통적인 구두점의 부족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몽환적이고 때로는 방향을 잃게 하는 효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정신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복잡한 탐구를 하게 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과 주변세계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의문을 갖게 합니다.
 

작가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 는 1922년 포르투갈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만 마치고 용접공으로 일하나 가 공산당에 들어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가  1975년 국외로 추방당합니다.  그 후  번역가 칼럼니스트로 일하다가 1979년 희곡 <밤>을 발표하여 올해의 희곡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정치, 사회, 역사, 인간관계 등을 다루며 문학적 기교를 사용하지 않고 직관적인 언어와 다채로운 인물들을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눈먼 자들의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영화화되기도 하였고  1988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소설에서는 하나의 도시에서  갑작스러운 실명이라는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동굴> <도플갱어> <돌뗏목> 등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주로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직간접 화법조차 구분하지 않는 독특한 문체로 그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만들었으며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던 그는  2010년 6월에 스페인에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도플갱어(Doppelganger)의 어원

도플갱어란 말은 독일에서 온 단어로  Doppel 은 둘이라는 뜻으로 Double을 나타내고 Ganger는 다니는 사람 Goer 란 뜻입니다.  이 말은 영어의 영향으로 발음이 '도플갱어' 로 되었습니다.  원래 이 말은  나와 똑같은 사람이 어디엔가 살고 있으며 만나게 되면 한명은 죽게 된다 아니면 미쳐버리고 죽는다 라는 전설 같은 독일의 미신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도플갱어를 봤다는 기록은 괴테가  21세 때 발견했다고 했지만 그는 83세까지 장수하였는데 일기장에 쓰인 말로는 자신의 도플갱어가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았지만 사라졌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혼령이라는 말도 있고, 현재는 정신질환이나 환각을 보는 경우라고도 말한다고 합니다.  나와 똑같은 사람을 주인공처럼 발견한다면 물론 호기심이 생겨서 저도 찾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에 자신과 똑같은 자를 발견해서 알아보니 어릴 때 각각 입양되었던 쌍둥이 자매였고 외모도 비슷하지만 머리스타일 옷 입는 스타일까지 비슷하여서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또한 먼 미래에는 복제인간이 존재하여 어딘가에 나랑 똑같은 사람이 살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상상력도 발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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